사진/임병택 시흥시장(사진제공=시흥시)

 

[로컬라이프]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시흥시민 이옥순 어르신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폐지를 수집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신 시흥시민 이옥순 어르신이. 며칠 전, 평생 모은 재산 1억원을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과 부모 없이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시흥시에 기부해주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의 귀한 뜻을 가족분들 또한 동의해 주셨는데, 참으로 고맙고 아름다운 삶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 시장은 이옥순 어르신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더 존경받는 여생이 되시도록 시흥시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조만간 정중히 모시고 말씀을 여쭙겠습니다. 어르신이 동의만 해주신다면 그분의 이름을 딴 장학금도 만들고, 그분이 평생을 살아오신 대야동 전철역에 이옥순 어르신 나무도 심고 싶습니다.

 

“무성한 나뭇가지 그늘로 여름날 많은 시민들에게 쉼이 되는 큰 나무. 시민들도, 어르신의 후손들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어려운 시기, 희망이 되어주신 시흥시민 이옥순 어르신.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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