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글로벌 협력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
경기도, 중국 충칭시 및 상하이시와 우호협력 체결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9-27 02:20:13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가 중국 충칭시, 상하이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중국 충칭시와 상하이시를 방문해 신규 우호협력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경기도와 중국 주요 도시 간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충칭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도시이다. 선조들이 독립의 꿈을 키웠던 곳이 바로 충칭이었다”며 “그 역사적 현장을 다시 밟으며, 과거 항일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걸었던 기억이 오늘날 ‘공동 번영’이라는 미래로 이어지고 있음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칭시와 경기도가 맺은 우호의 약속은 역사와 미래를 잇는 다리이자, 양 지역의 굳건한 우정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또한 상하이는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변화와 도전의 최전선에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경기도 역시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핵심 지역이다”라며 “두 지역이 서로 닮아 있기에, 이번 우호 협력이 더욱 뜻깊다. 상하이와 경기도가 함께 만들어갈 공동 번영은 양국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이번 일정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과 제가,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이다. 의정과 도정이 함께 움직일 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는 현장에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속도감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이번 방문에서 양 지역은 문화·경제·환경·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와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간 의회 교류도 활발히 추진해,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며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충칭시와 상하이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도의회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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