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비엔나에서 미래 도시와 사회주택의 지혜를 배운다”

'비엔나시는 주택세 일부와 공적 기금을 활용해 토지를 확보하고 안정적 재원으로 사회주택을 건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8-31 02:44:27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비엔나 동쪽, 도나우 강변의 아스페른 지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곳은 한창 진행 중인 도시개발의 열기가 느껴졌다며, 우리 방문단은 도나우슈타트 구청장 에른스트 네브리비를 만나 지역 역사와 도시 확장 방향을 들었고, 이어 빈3420 도시개발사 관계자가 아스페른 지구 설계와 부지개발 과정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스페른은 단순한 신도시가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인프라, 미래 교통체계를 아우르는 종합 실험장이었다며, 도시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현장으로, 우리 시의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에도 큰 영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일정으로 비엔나 사회주택 현장이었는데, 유럽 최대 공공임대주택 관리 조직인 비너보겐에서 운영 원칙, 임대료 구조, 입주자 지원 정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거 안정성과 사회적 통합’을 동시에 실현하는 철학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비엔나시는 주택세 일부와 공적 기금을 활용해 토지를 확보하고 안정적 재원으로 사회주택을 건설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시민들의 생활을 든든하게 지탱하는 체계였다며, 도시개발과 주거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비엔나의 방식은 우리의 시정에도 시사점을 주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돌아오는 길에 우리 시도 국가와 지방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깊이 자리 잡았다면서,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어느덧 귀국의 시간이 다가온다. 이번 여정에서 배우고 경험한 정책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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