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한다”
“연락선 복원이 남북 간 대화 재개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7-28 02:45:14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은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UN)군 참전의 날’을 맞아 희생에 감사하는 인사를 전했다.
27일, 곽상욱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 유엔(UN)군 참전의 날이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싸워 지켜낸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 영국군 참전용사 故 윌리엄 스피크먼의 유언이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해는 대한민국에 안장됐다. ‘숭고한 희생을 치른 장병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이같이 말하며 ‘미국과 한국은 오랜 희생의 역사를 공유한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며 “오산 죽미령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고 유엔군 소속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 부대가 7월 5일 처음으로 북한군과 맞서 싸워 전쟁의 양상을 바꾼 중요한 장소이다”라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평화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스미스 부대 ,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싸운 그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유엔의 정신은 다음 세대에도 굳건히 계승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유엔군과 북한군이 처음으로 전투를 벌였던 장소에 조성된 오산 죽미령평화공원은 한미 동맹과 자유수호, 평화의 성지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곳 죽미령평화공원에서 남북미정상과 유엔이 함께 남북화해와 협력을 이루는, 평화의 시작을 활짝 여는 평화협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며 “때마침 오늘 남북 간 직통연락선이 복원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남북 정상이 정전협정 68주년 기념일에 직통연락선 복원으로 평화의 의지를 안팎에 천명한 셈이다. 연락선 복원이 남북 간 대화 재개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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