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이 땅에 폭력보다 대화가, 무력보다 평화가 선택되기를"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우려 표명…"중동의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
박봉민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6-14 05:05:32
[경기=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우려를 나타내며, 중동의 평화를 호소했다.
13일, 김진경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동의 긴장이 다시금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군 수뇌부가 사망하고 핵시설이 파괴되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란은 이번 공격을 '레드라인' 침범으로 간주하며 강력한 보복을 시사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전쟁은 언제나 가장 연약한 이들의 삶을 먼저 무너뜨린다"며 "슬픔과 분노가 또 다른 슬픔을 낳지 않기를,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이 다시 평온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고한 생명과 평범한 일상마저 위협받는 이 전운 속에서, 힘이 아닌 대화, 보복이 아닌 평화가 해법이 되어야 한다"며 "한국 역시 평화와 인권을 중시하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중동의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 땅에서도, 저 먼 중동에서도, 폭력보다 대화가, 무력보다 평화가 선택되기를, 모두의 마음이 그 길에 함께하길 소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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