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치분권 활동가 대표자들,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선언
“자치분권 도지사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4-14 06:55:54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전국자치분권 활동가 대표자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강형기 충북대 명예교수(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전 강원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 김해몽 지방분권개헌 연대 공동대표, 류한호 자치분권개헌국민연대 공동의장(광주대 명예교수), 박명흠 자치분권개헌국민연대 공동의장, 박병희 순천대교수(전 한국지방재정학회장), 박상일 전 지방분권전남연대 이사장,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송창석 (사)거버넌스센터 교육원장(전 희망제작소 부소장), 안권욱 전 고신대 교수, 안동규 강원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전 한림대 부총장), 안성호 대전대 명예교수(전 지방분권국민운동 공동대표), 안정선 공주대 명예교수(전 충남여성개발원장), 이두영 지방분권개헌 국민연대 공동대표, 이민원 광주대 교수(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상선 지방분권충남연대 대표, 이영범 건국대 교수(전 국무총리실 규제심사관리관),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 분과위원장), 정순관 순천대 교수(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허훈 대진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린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자치분권 개헌을 염원하는 사람들’은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치분권 도지사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염태영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문에서 이들은 “지방자치 복원 30년의 경험은 자치와 분권이 주민의 삶의 안전과 행복에 얼마나 중요한 사회시스템인지를 확인시켜주었다”며 “지난 대선은 여야 후보 모두가 여의도 중앙정치 경험이 없는 선거였다. 양대 정당 경선에서도 자치단체장 출신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21세기 다원화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선 자치단체장 경험 없이 성공적인 국정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는 증거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주민 가까이에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살피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지속가능한 사회로 바꾸는 생활정치이다. 국민은 이제 이념과 사상에 기반한 국가적 담론보다 효능감 있는 민생 생활정치를 원하고 있다”며 “그것이 시대의 변화이며 국민들의 자연스런 요구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자치분권 개혁과 지방자치 발전,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자치분권개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우리는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 중 한 명 정도는 대한민국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자치와 분권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온 염태영 후보를 지지한다”며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120만 수원시정을 이끌면서 ‘시민주권, 시민자치, 시민의 정부’를 추구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운영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중심 자치분권 제도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고 염태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주민의 자치가 어떻게 시정에 적용되는지를 잘 보여준 염태영 후보의 이런 노력은 문명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초이며, 풀뿌리 생활정치의 모범적 리더십이다”라며 “국가실패와 시장실패의 대안으로 제3섹터의 부상은 이미 세계의 사조가 되었다. 주권자로서 시민의 참여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운영의 흐름은 21세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8기 지방자치선거에서는 경직된 중앙집권체제인 여의도 정치를 극복하고 유연한 자치분권체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풀뿌리 생활정치가 깊게 뿌리내리기를 희망하며 염태영 도지사 예비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염태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지선언에 대해 염태영 예비후보는 “감격과 감동, 책임감이 함께 밀려 온다”며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반드시 경선 승리와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경기도를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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