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159개 별, 잊지 않겠다"…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서 추모뱃지 달고 기조강연

김민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10-30 07:28:08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김진경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세게 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 중인 김동연 지사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멀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았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추모의 뜻을 담아 보라색 추모뱃지를 달고 기조강연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참사에 대응하는 정부와 사회의 역량이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며 "출장 떠나기 전에 '별들의 집'에서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 2주기를 앞두고 나온 판결들 때문에 많이들 힘들어하고 계셨다. 그분들 입장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희생된 분들에 대해 우리가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모의 마음을 담아 경기도는 추모 플래카드와 추모기를 걸었다. 도청 홈페이지에는 '2주기 기억공간'을 마련했다. 정말로 작은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유가족분들께 위로가 되면 좋겠다"며 "'159개 별, 잊지 않겠습니다' 출장 전 '별들의 집'을 방문했을 때 포스트잇에 남긴 글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글 말미에 '10.29 참사 2주기 기억공간' 누리집 주소를 공유했다.( https://www.gg.go.kr/memory/memoryList.do?page_type=1#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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