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윤 대통령의 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즉각 퇴진만이 유일한 선택"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이 길에 국민 여러분의 뜻과 연대가 함께하길"
김민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12-05 08:09:31
[안양=로컬라이프] 김민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폭거"라고 규정하며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4일,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며, 즉각 퇴진만이 남은 유일한 선택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의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규탄의 뜻을 밝혔다. 민주주의는 수많은 희생과 노력으로 지켜온 소중한 가치이다"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어젯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 억압 시도는 이를 철저히 무너뜨리는 폭거이며, 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행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킬 의지도, 국민을 보듬을 능력도 상실했다"며 "이제 즉각적인 사퇴만이 남아 있는 유일한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기초단체장들은 앞으로도 지역의 민생과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이 길에 국민 여러분의 뜻과 연대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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