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4 계절을 주제로 새로운 관광지 소개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 2017-09-12 08:20:57
핀란드 관광청은 9월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핀란드의 4계절을 테마로 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의 주제는 핀란드 관광관련 최신 소식과 성과로 핀란드의 새로운 매력을 조명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핀란드를 찾는 한국인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핀란드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대비 59%, 핀란드에서 하루 이상 지낸 한국인도 18.3% 증가했다. 최근 7년간 방문객은 매년 평균 18.3%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여름에 급격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
핀란드는 오로라 관광으로 겨울관련 상품 판매에 주력해 왔으나 여름에 증가하는 한국인의 여행패턴에 맞추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핀란드의 여름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핀란드의 여름은 백야현상으로 19시간 동안 낮이 유지되며 수도인 헬싱키에 있는 알라 시 풀(Allas Sea Pool)에서는 사우나 후에 걸어서 바로 바다에 뛰어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봄, 가을,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했으며 올해 새로 개장한 무민 박물관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소개했다. 유럽 국가 중 가장 비행시간이 짧은 핀란드는 인천에서 9시간 30분이면 헬싱키에 도착해 최근 매력적인 스탑오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핀란드 관광청은 작년에 런칭한 스탑오버 핀란드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5시간부터 5일까지 핀란드 곳곳을 경험할 수 있는 스탑오버 핀란드 프로그램은 핀에어 탑승객 1회에 한해 무료이다.
김동환 핀에어 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발표한 리스본, 슈투트카르트 등의 신규 노선 개설과 도쿄, 샌프란시스코 등 노선 증설 계획을 언급하며 “이번 노선 추가와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핀란드를 여행해 볼 수 있는 합리적인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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