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청년농업인과 모내기...무인드론 직파 신기술 도입, 농촌 풍경 바꾸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 산업 현장에 적용, 노동력 부족문제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5-22 08:25:44
사진/드론 파종 직파재배 시연(사진제공=화성시)
[로컬라이프] 서철모 화성시장은 21일 농번기를 맞아 지역 청년농업인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 현장의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서도 인력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특히 무인드론 직파 신기술의 도입으로 농촌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드론 직파는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줄여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연행사에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이 함께해 스마트한 디지털농업, 젊고 활기넘치는 농촌의 모습이 앞당겨진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장안면 독정리 일원 쌀 재배단지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는 서 시장을 비롯해 오진택 도의원, 조오순·최청환 화성시의원, 김도성 농협중앙회화성시지부장, 양대석 조암농협장, 조암청년 수도작 직파작목반 청년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모내기는 무인 멀티콥터로 볍씨 종자를 탑재하고 물논에 뿌리는 드론 파종 직파재배 시연과 함께 이양기를 활용한 전통 모내기가 이뤄졌다.
서 시장은 “최첨단 파종기법과 함께 청년농업인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해진다”며,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에 4억 원, 벼 병해충 방제활동에 36억 원을 투입하고 논 1만 6,500ha에서 쌀 87,000톤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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