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경 원장 아토피요법 > '휴롬인재개발원' 손태경 원장의 자연통합의학, '아토피 피부염의 자연요법'
임윤수 기자
natimes@naver.com | 2018-01-29 09:04:29
사진제공/ 픽사베이
경남 산청 ‘휴롬인재개발원’은 최근 ‘휴롬항노화힐링센터’를 오픈하고, 난치병 치유를 통한 건강증진과 100세 시대에 대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손태경 원장의 ‘항노화 치유센터’의 운영 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손태경 원장은 60년간 5만 명 이상의 암, 난치병, 아토피의 임상적 토대로 유명한 일본 도쿄 와타나베의원(와타나베 쇼 박사, 니시의학)에서 오랜 기간 자연통합의학을 임상 및 연구한 2대 계승자이며 수제자이다.
특히 한,일 양국의 양,한방 의료기관과 힐링 센터에서 자연의학과 접목한 임상을 이끌어낸 자연통합의학의 선구자로서 건강의 4대 원칙 ‘피부, 영양, 사지, 정신’을 강조한다. 그중 니시 건강법에서는 첫째로 피부의 작용을 중시하는데, 니시 선생은 ‘인간의 피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기에 접하는 부분이며 인간과 우주의 경계이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 피부는 즉 호흡작용, 체온조절작용, 흡수작용의 세 가지 작용이 어떤 장애를 만나면 여러 가지의 질병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의복 등으로 피부를 지나치게 감싸면 피부호흡이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에 노폐물이 고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간장의 작용이 약해지고, 담즙의 분비가 둔해지고, 장의 연동이 둔해져서 변비가 되기 쉬워진다. 변비는 다시 장 마비의 원인이 되어 숙변을 정체시키고 이것이 뇌에 영향을 주어 수족의 신경이 마비되면 혈액의 순환이 나빠져서 사지의 냉증이 되며 신장, 심장, 폐, 혈관에 고장을 일으킨다. 이와 같이 피부기능의 장애가 정말로 만병의 원인이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이 피부에만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도 단순히 피부만의 병이라고 보아서는 위험하다, 스테로이드제로 피부의 증상을 억제했다고 해도, 몸 그 자체의 건강을 되찾지 않는 한 증상은 다시 재발한다. 그 때문에 니시 건강법에서는 몸 그 자체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먼저 피부의 작용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일을 생각한다.
특히 니시 건강법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할 때의 기둥은 피부의 강화와 생야채식 등을 중심으로 한 체질개선, 이 둘이라는 것을 서술해 왔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을 하는 것인지 ‘휴롬항노화힐링센터’ 손태경 원장에게 알아본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의 경중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그 치료방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스테로이드제를 끊는다. 2.생수와 감잎차를 조금씩 마신다. 3.아침을 폐지하고 현미와 생야채중심의 식사로 바꾼다. 4.풍욕법, 5.냉온욕, 6.6대법칙의 실행, 7.단식요법 등이다. 그중 이번 호에는 스테로이드제 치료방법을 자세히 들어본다.
첫째, 스테로이드제를 끊었을 때의 경우 문제는 리바운드이다. 니시 건강법에서도 리바운드를 참고 이것을 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입장을 취한다. 그러나 너무나도 리바운드가 심한 경우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든지 항균제를 복용한다든지 해서 경과를 보는 일이 있다. 그것은 그대로 방치해 두면 고열이 나거나 임파선이 부어서 식사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거나 최악의 경우는 감염증의 위험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의약에 의존하지 않고 증상을 억누르지 않는 것이 서의학 건강법 이기는 하나 그때의 상황을 보고 대응하는 것은 의료의 입장으로서는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의 사용법을 쓰고 있어서는 언제까지 가도 스테로이드제를 끊을 수가 없게 된다. 사용할 때는 필요 최소한으로 하고, 증상에 따라 서서히 줄여가면서 될 수 있는 한 스테로이드제에 의존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니시 건강법에서의 치료 중에 일어나는 리바운드는 한방에서 말하는 명현이다. 명현이란, 체질이 개선되어 가는 도중에 그때까지의 나쁜 것이 한꺼번에 분출하여 언뜻 보면 증상이 악화된 것같이 되는 것을 말한다. 즉 호전반응인 것이다. 스테로이드제라고 하는 잘못된 치료를 해 온 반동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명현을 약이나 무엇인가를 사용해서 무리하게 억눌러 버리면 병은 언제까지 가도 낫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명현하지 않으면 병은 낫지 않는다’고 하여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명현을 참고 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도 그것을 근본으로부터 치료하면서 명현인 리바운드를 무슨 일이 있어도 넘지 않으면 안 된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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