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언니처럼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줄 매번 깨닿는다”
친언니 김소라 씨 사망 3주기 추모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10-20 09:43:17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자신의 친언니 김소라 씨 사망 3주기를 맞아 추모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19일, 김보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니가 우리곁을 떠난지도 3년이 되었다. 일상을 살면서 문뜩문뜩 언니 생각을 한다”며 “아마도 언니가 다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저는 어려서부터 언니와 한 방을 쓰고 옷도 같이 입고 대부분의 것을 공유한 사이였다”고 고인과의 어린시절을 추억했다.
이어 “대단한? 일을 한다고 바쁘게 살때 언니는 부모님은 물론 우리 네 식구를 살뜰히 챙겨 주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하영이, 우영이는 물론, 신랑 옷까지 챙기고 우리 아이들의 첫 여름휴가, 스키장도 언니가 준비해주었다”며 “언니는 온 가족을 살피면서도 동네에서 이웃과 함께 하는 일에도 정성을 다했다. 언니와 함께했던 분들은 광진주민연대안에서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조카랑 엄마, 동생네에게 전화도 자주 못하는 절 보면서 언니처럼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줄 매번 깨닿는다”며 “모두를 온 마음으로 만났던 언니가 보고 싶은 날이다. 언니, 사랑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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