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 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 01번 공공버스는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 마을버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은 ’공공성‘ 확보라며, 수익성이 다소 약하더라도 의정부 시민에게 꼭 필요한 노선을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의정부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갖추어야 할 이용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 01번 공공버스는 총 7대로,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0시 20분까지 15~1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며, 활기체육공원 앞을 기점으로 장암역 종점까지 총 17개 정거장을 운행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실무회의를 진행하며 ‘광역교통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된 고산지구에 대한 교통 개선책을 마련해 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고산지구 교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보완대책을 발표하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의정부시가 ‘의정부시 공공버스’운영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업무담당 교통기획과 직원들의 수고가 컸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의정부시는 의정부 01번을 시범 운행한 뒤 향후 의정부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교통이 편한 도시 의정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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