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신상진 성남시장, 태권도유네스코 등재 힘 보탠다

키틴 무뇨즈 유네스코 본부 친선 대사 접견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7-21 10:06:45

사진/신상진 성남시장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힘 보탠다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7월20일“나흘간 성남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7.21~24)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CH)등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4시 시청 집무실을 찾은 키틴 무뇨즈 유네스코 본부 친선 대사(65.스페인)를 접견한 자리에서“태권도가ICH에 등재되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외교 자산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유네스코 본부 친선 대사로서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틴 무뇨즈는1997년부터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불가리아 왕실의 사위이자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위원이다.
 

유네스코 등재 심의 때 영향력을 끼쳐 한국 태권도계에서 국빈 대우를 받는다.
 

키틴 무뇨즈는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의 진면목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부인·칼리나공주,아들·시메온 핫센왕자)과 함께 방한해 오는7월26일까지11일간▲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ICH등재 추진 협의▲서울 국기원에서태권도 인류무형문화유산추진단 명예위원장과 좌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성남지역엔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추진단(단장 최재춘)의 주선으로 방문해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식과 환영 만찬(7.22)에 참석한다.
 

2023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오는7월21일부터24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과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대회 둘째 날인22일 오후4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성남시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57개국4500명의 태권도 수련인이 참여해 격파,창작 품새,태권체조 등13개 종목71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친다.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코로나19여파로 지난3년(2020~2022년)간 열리지 않았다가4년 만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전 세계2억명 태권도인의 관심이 쏠린 축제이자 경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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