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호법면, 매곡 1리ㅡ매곡2리ㅡ안평3리ㅡ안평2리ㅡ안평1리 방문...관내 421개 마을 ‘소통의 대장정 마무리’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0-25 10:13:16
엄태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혁준 호법농협조합장님과 이주홍 호법면 이장단협의회장님께서 귀한 시간을 내어 마지막 마을인 안평1리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에 오셔서 마을방문 소통일정의 마무리를 축하해 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체를 행복하게 하는 일! 경기도민 전체를 행복하게 하는 일! 이천시민 전체를 행복하게 하는 일!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노력하고 정부가 지원해서 마을주민들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문제들! 국가적인 문제들! 각 지역과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도 우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문제해결이 불가능한데, 마을단위로 발생하는 문제들은 주민들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실천하고 정부가 도와준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마을마다 그러한 능력과 지혜들이 있었다. 사회변화과정에서 그러한 마을의 능력과 권한을 빼앗아 버렸다며, 마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권한을 복원시켜줘야 한다. 문제발생이 불가피하다면 국가단위로 문제가 발생하게 해서는 안되고, 마을단위로 발생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문제해결이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가족공동체! 마을공동체! 지역공동체!가 점점 해체되어 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무엇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만 한다. 가족! 마을! 지역을 해체시키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 주목하고, 궁극적으로는 그 흐름을 멈추게 해야 한다. 그러한 사회적 흐름을 멈추게 하지 못하면서, 그 흐름속에서 발생하는 문제 하나하나를 해결하려고 노력해봐야 소용이 없다.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적 지향점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 그래야만 사회적 흐름을 바꿔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젠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목표는 가정과 마을 그리고 지역공동체가 점점 해체되지 않고 점점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방향이어야 한다. 가정과 마을 그리고 지역을 살려내야만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 결국은 가정과 마을 그리고 지역이 세상을 살려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금요일 마을방문 소통일정을 모두 마치고, 호법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예쁜 꽃길을 가꾸고 그곳에서 멋진 사진들을 찍어 사진전시회! 시화전시회를 한다고 해 마음을 함께 나눴다며, 정홍전 협의회장님을 비롯해 위원님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오후에는 부발읍 현대성우아파트에서 파라솔 이천시장실을 펼치고 주민들을 만났다. 경기도지사님을 대신해서 지역의 어르신들께 표창장을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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