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촉구 토론회' 참석
6·15 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간 합의사항 재개 위해 토론회 마련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6-22 10:23:47
사진/박승원 광명시장은 6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 참석했다.(사진제공=광명시)
[로컬라이프]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2일, 박승원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 협의회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를 모색하기 위해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 함께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는 남북 화해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4.27판문점 선언, 9월 평양 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특히 오늘 의견에서는 합의 사항이 조속히 이행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아 백두산과 한라산을 모티브로 하는 남북 대표 작품을 오는 29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하고 북측 도시에서도 전시회를 이어간다는 방침도 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승원 시장은 많은 기대감과 남북교류에 큰 희망을 가져본다며, 저는 남북교류협력 운영위원으로 함께 기획하며 토론회를 준비했다면서, 지방정부가 적극 나서서 평화적 교류와 새로운 역사가 되길 바라며 평화정책을 위해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수도권 소재 회원도시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영됐다.
토론회에서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인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이어 이정철 서울대 교수와 박계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남북 합의 이행’과 ‘남북 미술교류전 제안’을 각각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놓고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과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6.15 공동선언을 비롯한 여러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2019년 하노이 회담이후 남북합의는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며 “오늘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토론회를 기점으로 남북합의 이행의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18년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남북교류협력기금 및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기금을 조성하여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문화, 체육, 경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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