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현직 지자체단체장으로는 유일...국가교육 큰 방향 제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5-21 10:51:19

 

 

사진/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사진제공=오산시)

 

[로컬라이프] 오산시는 교육도시 오산을 이끌어온 곽상욱 오산시장이 현직 민선 지자체 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며, 이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 자문을 위한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20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협의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1일, 곽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 기초 지자체의 입장에서 초중고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육부에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지난 20일 제1차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께 교육과정이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삶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교실에서 책으로만 배우는게 아닌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현장에서 배우는 시민참여학교, 생존수영, 얼리버드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라며, 경계와 담장을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교육이 곧 미래교육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는 국가 교육과정 개정의 방향 제시 및 2022 개정 교육과정 정책에 관한 총괄적 자문 기능을 수행하며, 정책자문 수행을 위한 각계의 범사회적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곽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교육도시 정책을 통해 오산시를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도시로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협의회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개최돼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곽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시에서 먼저 시행 중인 오산 이음형 고교학점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미리내일학교, 초등학생 대상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정규 교과과정에 도입한 선도적 교육정책을 소개했다. 또 교육과정이 학교 안에 국한되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삶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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