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시각장애인 위한, 컵라면 전 제품과 컵밥 용기 죽에 이르기까지 점자표기 패키지 확대“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11-04 10:53:33

사진=오뚜기.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는 시각장애인이 제품을 구입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컵라면 모든 제품에 점자표기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제품명과 물 붓는 선(물선), 전자레인지 사용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까지 점자로 표기했다. 또한 점자 위치를 쉽게 인지하도록 점자배경은 검은색,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했다.

오뚜기 적용 제품은 채식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두수고방 컵밥(모둠버섯밥, 산채나물비빔밥, 버섯들깨미역국밥, 시래기된장국밥) *20% 증량 컵밥(톡톡김치알밥, 햄버그덮밥, 참치마요덮밥, 불닭마요덮밥, 김치참치덮밥, 전주식 돌솥비빔밥, 차돌 강된장보리밥, 오삼불고기덮밥) *3분요리 카레와 짜장을 활용한 카레·짜장 컵밥 등 14종이다.

특히 용기 죽은 모든 제품의 뚜껑 스티커에 기업명과 제품명을 투명 점자로 적용했다. 전복죽, 고시히카리쌀죽, 단호박죽, 영양닭죽, 새송이쇠고기죽, 참치죽, 계란야채죽, 통단팥죽 등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이 제품을 구매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고려해 컵라면 전 제품에 이어 컵밥, 용기 죽까지 점자 패키지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의 불편함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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