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는 사람을 직접 만날 때 가능하다
김 시장, 시간을 쪼개어 한 분이라도 더 뵙고 공감하며, 소신껏 현장소통 이어가겠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0-28 11:48:59
김종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신 IT 기술 도입을 통한 시정 운영의 디지털화, 과천시가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도 아날로그의 감성을 놓지 말아야 하는 때가 있다며, 사람과의 만남이 그렇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올린 게시글의 댓글에 시민과의 대화는 솔직하면 된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는 사람을 직접 만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늘도 이런 만남을 위해 갈현동과 별양동을 다녀왔다. 나눔가게 23호점인 CU 과천해오름점 사장님을 뵙고, 갈현동 통장님들을 뵙고, 별양동주민센터 별양마루공원 제막식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을 뵙고, 근처 가게 사장님들을 뵈었다. 엄마와 함께 학원으로 향하는 아이들, 휴식을 취하는 문원중학교 학생들도 만났다고 말했다.
특히 눈을 마주보고,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손을 맞잡고, 웃으며 어깨를 두드리기도 하면서 서로 살아가는 얘기를 하니 잠깐 동안에도 정이 오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2단지 상가 쓰레기 처리 문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부족, 초등학교 급식 실버도우미 너무 연세가 많으셔서 일을 시키기 부담스럽다, 4년 주거 보장을 위해 이전 세입자가 현재 세입자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 시민분들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대화를 통해 그 감정이 먼저 전달되니 공감이 많이 된다며, 주신 말씀들이 빠르게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시장은 직접 소통은 많은 시간이 걸리고 비교적 적은 수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한 사람과의 대화가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디지털 시대에 이런 소통은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시민들과의 소통만큼은 아날로그적으로, 시간을 쪼개어 한 분이라도 더 뵙고 공감하겠다면서, 소신껏 현장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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