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이탈리아 볼로냐시 공방기업인연맹 CNA 방문”

"창조도시 볼로냐를 성공시킨 저력은 상생의 힘”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4-26 11:50:38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탈리아 출장 중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볼로냐시의 공방기업인연맹 CNA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26일,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CNA는 작은 기업과 협동조합들이 경쟁하고 협업하며 혁신하는 협회라며, 작은 공방형 기업들이 중소기업인협회(CNA)라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를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변한 대기업 없이 볼로냐시의 시민들이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성공 요인은 바로 작지만, 강한 공방형 중소기업들이 연대한 협동조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볼로냐시(인구 50만명)에는 89,000여개의 기업에 250,000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CNA에 가입된 기업은 13,000여개의 기업으로 이 중 20%인 2,600여개가 협동조합 형태라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가방. 단추. 유리 공예, 섬유 등 장인정신의 강소기업이 시장에서 경제 우위를 선점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볼로냐만의 시스템은 세계적인 명품을 탄생시켰고, 볼로냐는 이탈리아 제2의 부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이번 미팅을 통해 CNA의 탄생 배경, 안양시의 중소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소규모 공방형 중소기업들을 발전시킨 문화와 인프라가 우리 안양시와 같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 시의 특색에 맞게 잘 다듬어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작지만 강한 공방형 중소기업의 성공 과정을 보며 안양의 기업 발전 방향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저의 발걸음은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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