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의 위기는 시민의 위기…출산과 돌봄은 우리의 미래”

“출산율 위기, 인구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가장 시급한 이슈”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11-12 12:23:13

▲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출산율 저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났다.

 

11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4년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인구감소를 우려해 제작한 사진과 함께 “예고된 재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2022년 대한민국 2분기 출산율 0.75명. 아래의 사진은 2004년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인구감소를 우려하여 제작된 한 장의 사진이다”라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2021년 안양시 합계출산율 0.89명, 2022년 10월 말 안양시의 신생아 수는 3,173명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인구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가장 시급한 이슈이다”라며 “2022년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통해 안양시 정책 모니터링과 문제해결 더 나아가 시민이 함께 고민하며 치열한 논의로 실효성 있는 대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는 ‘2022년 경기도 시·군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출산, 돌봄, 주거, 청년일자리 지원 등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 사회에 걸맞은 저출생 대응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라며 “청년,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사회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정책의 지향점은 저출생 극복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양의 위기는 시민의 위기일 수 있다”며 “출산과 돌봄은 우리의 미래이다.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할 대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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