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정신건강’ 위해 의식적으로라도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매일매일 늘려가는 것이 중요
거울 속에 비친 얼굴을 보면서 자신의 눈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중요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8-17 13:24:51
사진/엄태준 이천시장(사진제공=이천시)
[로컬라이프] 엄태준 이천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건강을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나이가 많아질수록 건강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한다. 그런데 우리가 건강에 쏟는 노력의 대부분은 육체건강을 위한 것이고, 정신건강을 위한 노력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듯하다면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히려 정신건강을 좋게 만드는 일에 더 큰 투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육체건강 상태가 나쁘면 조금이라도 열악한 외부조건에 영향을 받아 건강이 크게 나빠지게 되는 것처럼, 정신건강 상태가 안 좋으면 우리의 마음이 외부자극에 민감해져서 쉽게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매일 하는 다양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이 덜 민감해져서 평상시의 편안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정신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엄 시장은 우리들이 매일매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하루하루 세운 계획들도 매 순간 방해를 받게 되는 상황에서도 우리가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우리는 일을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소한 일에도 쉽게 마음동요가 일어나고, 그 때문에 하던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면 우리의 일상은 엉망이 되고 말 것이라고 전했다.
엄태준 시장은 육체건강을 위한 건강법은 너무나 많이 알고 계시고 대체로 잘 실천하고 계실테니까, 정신건강을 위한 건강법 하나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의식적으로라도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매일매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일과를 마치고 잠드는 준비를 하는 시간에 차분하게 하루일과를 되돌아보고, 상황이 안 좋았던 순간에 힘겨워하던 자신을 만나고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습관을 만들면 정신건강에 매우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매일매일 거울을 보게 되는데, 거울 속에 비친 얼굴을 보면서 자신의 눈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눈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눈을 응시할 수 있게 되면 우리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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