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이미지.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잊지 않겠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엄중한 책임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16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잊지 않겠다. 십 년, 그리고 다시 일 년. 저마다의 다른 아침으로 시작했지만 같은 아픔으로 남은 2014년 4월 16일. 한없이 한없이 내려앉던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슬프고 애달프다"고 참사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그날의 아이들이 그대로 자랐다면 살고 있을 지금을 돌아본다"며 "'이제 안전해졌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미안한 마음에 고개가 쉬이 들어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잊지 않겠다. 희생자들의 피우지 못한 꿈과 유가족의 애끊는 아픔을 기억하겠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엄중한 책임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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