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튀르키예(터키) 지난 6일 새벽 발생한 두 차례의 강진(진도 7.8)로...2천300만명의 이재민 발생
"옷과 담요 등 방한용품, 의약품 부족으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요청”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2-11 15:40:38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경희 이천시장은 10일, 6.25 전쟁 참전국인 튀르키예(터키)는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크게 도와준 ‘형제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6.25 전쟁 당시 터키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2만2천여 명을 파병했다. 터키는 참전 규모는 세계 네 번째이지만 연인원 대비 전사자 비율은 미국과 영국의 2배 수준이었다.
터키 참전용사들의 전사자 비율이 높은 이유는 다른 국가군보다 전선 앞에 서고, 용맹하여 후퇴할 줄 몰랐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죽기 살기로 싸웠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경희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목숨을 걸고 도와줬던 튀르키예(터키) 국민들이 지난 6일 새벽 발생한 두 차례의 강진(진도 7.8)으로 2.9일 기준 사망자가 2만300명이 넘어섰고, 최대 20만명이 건물 잔해에 갇혀있으며, 2천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아픔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계속해서 추가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강추위 속에 전기 및 수로 시설이 파괴되어 전력 공급과 식수 지원이 어렵고, 특히 대피시설, 옷과 담요 등 방한용품, 의약품 부족으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요청드린다면서, 참여방법은 아래와 같다고 전했다.
https://blog.naver.com/2000happy_/22301164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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