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오늘(6일)부터 쓰레기를 임시로 금광면 매립장으로 치우고 있다”
“아직도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소각하지 못하는 쓰레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소각장을 정상 운영하기는 어렵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3-06 15:52:05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시가 6일부터 금광면 매립장에 임시로 쓰레기를 매립한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6일)부터 쓰레기를 임시로 금광면 매립장으로 치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아직도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소각하지 못하는 쓰레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소각장을 정상 운영하기는 어렵다”며 “그렇다고 계속 쌓아 둘수만은 없어 종량제봉투에 들어있는 쓰레기를 매립장으로 옮기고 다른 지역 소각장으로 보내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소각장에서 태우지 못한 쓰레기를 돈을 준다고 받아줄 소각장을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며 “그렇다면 2주만에 길에 쓰레기가 쌓였듯 금광면 매립지도 오래지 않아 쓰레기로 가득 쌓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눈앞에서 쓰레기가 없어진다고 쓰레기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숙제는 남아 있다”며 “첫째는 백지화된 소각장 증설합의를 주민협의체와 다시 해야한다. 둘째는 쓰레기 배출-수거-처리과정을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불법과 주민의 안전을 해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재활용을 높이는 것이다. 안성시민 여러분,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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