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어르신을 위한 쉼터 조성 예정지인 의정부경전철 효자역에서 현장시장실을 열었다.

이날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시장이 되기 전에 이곳을 몇번 방문했는데,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바둑과 장기를 두시는 모습과 부용천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사용할 휴식 공간은 물론 화장실도 변변치 않아 매우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그래서 어르신들과 함께 효자역 하부 공간을 둘러본 뒤 건축사로부터 쉼터 조성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많은 어르신들과 주민분들이 효자역 하부 공간을 쉼터와 체육공간 등으로 이용하고 계신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로당이 운영되지 않았을 때에는 효자역 인근에 비닐하우스형 간이 시설을 설치하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어르신들께서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쉼터 공간을 마련해드릴 계획이다. 쉼터는 휴게공간, 바둑과 장기를 즐길 수 있는 취미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르신들과 주민분들께서 쉼터 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을 주셨고, 현 체육시설을 근처로 옮겨달라는 제안과 함께 간이화장실 개선 등을 요청하셨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말씀해주신 사항들을 반영하여 9월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이번 겨울은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쉬실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안타까웠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공간 및 시설들을 하나씩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현장시장실은 4월 21일(금)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진행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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