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후보, 경기 소방 공약 발표… “소방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 안전 개선”
소방인력,소방관서 확충,소방관 처우개선 등 사람 중심의 소방 인프라 개선
실질적인 소방 역량 강화로 경기도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5-23 16:30:55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사람 중심의 소방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실질적인 소방안전 강화를 추진한다.
김 후보는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관 처우개선과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는‘경기 소방 역량 강화5대 공약’을 발표하고,도내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세부 내용으로 김 후보는▲소방인력 증원▲소방관서 확충▲소방관 처우개선▲의용 소방대 현장 활동 적극 지원
▲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우선 김 후보는 신속한 현장대응과 대형 피해를 방지하고자경기도 인구 및 경제규모 대비 법적으로 구비해야 할 인력 증원을 추진한다. 2021년 기준,경기도 화재발생건수는 총8,170여건으로 전국 화재발생건수의23%를 차지하고 있으며,연평균 사망자수도74명으로 소방인력 증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김 후보는 임기 내 약330여 명씩,총1,324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한 김 후보는 소방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신도시 및 도농복합지역에2026년까지 소방관서21개(소방서2개소,안전센터19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화재현장 출동7분 도착율’을 현재50%에서80%로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출동가산금(3천원)을1만원으로증액하는 등 수당체계를 현실화하고,공무상 재해로 인한 치료비와 폐CT건강검진비를 특별지원 해 소방관 복지를 증진시킬 계획이다.또 과도한 내근 행정을 줄이고 현장근무 경력자를 우대하여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의용 소방대의 현장 활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의용소방대원이 현장 활동에 필요한 방화복,안전화,방호장갑 등 개인안전 장비보급을 늘리고,일반인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경기도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한다.
김 후보는AI·IoT등을 활용하는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도 제시했다.재난 영상통합관제센터에서 각 기관들과 화재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이러한 정보가Non-Stop출동시스템·신호통제체계와 연계되어 재난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의 경우,무인 스마트 화재신고 시스템을 통해 자동 화재 진압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사람을 구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면서“사람을 구하는 사람도,사람에게 구해지는 사람도 모두 같은 사람이니만큼 사람 중심의 제도 개선만이 실질적으로 경기도의 안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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