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포곡중학교 급식시설과 운영 현황 살펴보기 위해 현장 방문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영양 가득한 밥 먹을 수 있도록 할 것”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6-26 16:49:25
사진/백군기 용인시장이 25일 포곡중학교의 급식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백군기 용인시장은 25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포곡중학교의 급식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방문한 포곡중학교는 마침 점심 급식 준비가 한창이었다며, 아이들에게 항상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근무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1학년 4반 학생들의 급식 현장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중학교는 급식실의 부재로 복도에서 급식을 받아 각자의 반에 들어가서 먹는 방식이라며, 현장 점검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실은 상대적으로 비위생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인지했고, 학생들을 대변하신 학부모 대표님의 빨개진 눈시울에 저 또한 부모로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 시장은 용인시에서는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간 초·중·고등학교에 도서실 증축, 냉·난방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였고, 향후 급식실이 없는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실의 우선 신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용인,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학창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용인시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시가 이달 초 실시한 ‘급식실 미보유 학교실태조사’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급식시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곡중의 경우 지난 2002년 조리시설이 설치돼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며, 급식실이 따로 없어 학생들이 교실에서 밥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백 시장은 포곡중 급식시설을 둘러본 후 학교운영위원회 등과 학교 급식시설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 시장은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급식실 환경개선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용인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영양 가득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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