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 6월 14일~15일 개최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 주제로 행주산성·행주산성역사공원 일원서 개최
박봉민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5-29 16:51:37
[고양=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을 기념하는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가 6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행주산성 및 행주산성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주제로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재)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행주대첩 투석전 ▲행주대첩 난타전 ▲공식 행사 및 개·폐막 주제 공연과 드론 불꽃 아트쇼 및 수상불꽃놀이 등 '행주출정식·승전식' ▲'교육형 역사미션게임존' 운영 ▲임진왜란 3대 대첨 도시 교류 공연 ▲'행주공방 체험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은 올해 가족단위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전국에서 96개팀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공연에는 가수 송가인이 출연한다.
또한, '드론 불꽃 아트쇼'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50대의 드론이 임진왜란부터 광복까지의 주요 역사적 장면을 연출한다.
아울러, 고양시는 올해 축제 방문객을 지난해 5만 2000명 보다 늘어난 5만 5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45인승 셔틀버스 8대를 투입해 행사 기간 중 오후 12시부터 10시까지 운행한다. 운행 지점은 화정역(3대), 백석역(3대), 대곡역(2대)이다.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을 위해서는 '고양한강공원 공영 주차장'과 '행주산성 하단 공영 주차장',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임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축제와 관련해 이홍연 고양시 문화예술과장은 2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올해 행사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의 행복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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