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자국의 전쟁으로 누구보다도 힘든 우크라이나에서 온 이웃들을 만났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3-20 17:23:18

사진=김보라 안성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송주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19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누구보다도 힘든 우크라이나에서 온 이웃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안성에서 살고 있어 다행이지만, 고향에 있는 가족과 집은 어떻게 되었을까? 여권 만기가 다가오는데 비자는 어떻게 되나? 고향에 도움을 줄 방법은 없을까?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방법을 찾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평화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만난 중학생의 고민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또한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영어, 한국어를 할 줄아는 중 3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분은 아들이 대학에 가서 공부해 통역사가 되고 싶지만, 내년에 고등학교를 가야할지 고민중이란다. 한국어실력이 부족해 학업을 따라가기도 힘들고, 비싼 대학교 학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이 아이들의 꿈도 안성시에서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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