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북부에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의정부고와 의정부여고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형공립고2.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율형공립고는 학교운영 전반에 자율성을 보장받는 제도라며, 광역단위로 우수한 학생을 우선 선발할 수 있고, 개방형 교장공모제 등 교원 인사 자율권도 있다. 조기입학, 조기졸업 등 학사운영에도 자율성이 부여되고, 지자체와 대학, 기업과도 협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지원도 있는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며, 의정부시도 매년 1억원씩 운영비를 별도 지원할 계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의정부 공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이와 함께 의정부를 대학가기 & 취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다양한 프로젝트가 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경기북과학고 지역우수학생 할당제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의정부 중학교 졸업생 중 매년 10~15명을 우선 선발할 계획입니다.
현재 평균 매년 3명 정도 선발되고 있는데 지금보다 3~4배 이상의 학생이 선발될 것입니다. 2027년도 입시부터 적용됩니다.

(2)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교육부 공모 사업입니다. 산학연계 교육모델로 대학 진학과 취업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의정부공고와 경민IT고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3) IB(국제 바칼로레아) 학교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인증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단순 암기 교육이 아닌 비판적 사고,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간 이해를 함양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내 초.중 8개 학교에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의정부형 스포츠비즈니스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양동 종합운동장 내에 스포츠 마케팅과 경영, 스포츠 데이터 분석, 재활 의료 등 전국 최초로 스포츠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선택과 전문영역 취업 기회 확대, 의정부 스포츠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보탬이 되고자함입니다.

(5) 진로, 직업 체험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학입시 및 취업에 정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시대입니다.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절감차원에서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진로전문 교사들의 맞춤형 컨설팅, 진로와 연계된 학과 등 진학 상담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6) 용현공공주택지구 내 일반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수 대비 고교 부족 지역에 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입니다. 고등학생에게 시간은 가장 소중합니다.

(7) 의정부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락과 고산 지역에서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 의정부가 대학가기 좋은 도시, 취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경기북부 교육 1번지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교육하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다.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 성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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