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치유와 회복의 첫발을 뗍니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0-30 17:42:17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우리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강제된 일상의 변화지만 사회 각 분야를 점검하고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며 미래를 앞당겨 경험케 했다면서, 느닷없이 닥쳐온 미래인 만큼 시련과 고통이 컸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헌신하며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 기후위기의 심각성, 연대와 협력의 가치, '익숙함에서 벗어나라'는 삶의 지혜 등을 배우며 일상의 감사함을 깨닫는 정신적 자산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것을 잃고 버려야 했지만 잊고 지낸 더없이 소중한 것들을 되찾고 찾아 나설 용기와 희망을 얻기도 했다. 그런 인고의 과정을 거쳐 이제 본격적인 일상회복의 첫발을 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교통사고나 화재, 산업현장의 위험처럼 사회적 합의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코로나19를 비교적 안전하게 관리하며 생활할 수 있는 단계로 들어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다만 델타변이 우세종, 백신 미접종자, 의료체계 부담, 계절적 요인 등 위험요인이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 일상의 복귀를 준비하는 단계로 이해하시고, 방역수칙과 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를 부탁했다.
서철모 시장은 그동안 상처가 깊었던 만큼 치유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바라고 바랐던 ‘회복의 시간’, ‘연결의 시간’을 되찾아 건강한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조금만 더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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