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사소한 문제 방치하면 결국 대형사고...안전책임자에게 안전 또 안전 당부
10일, 안양시 철거 현장에서 철제 기둥 무너지는 사고 발생...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6-11 17:57:11
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어제 안양시 철거 현장에서 철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결국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골프연습장 기둥 철거 작업 중 안쪽으로 철탑을 넘기려다 옆 고물상과 전신주 등을 덮쳤다며, 다행히 인명피해와 화재피해는 없었으나 일대에 전기 공급이 잠시 중단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건물 붕괴 사고로 우리 시도 더 각별히 안전점검을 챙겨야 하는 시기에 이런 사고가 발생해 시민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사고와 관련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자에게는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에 건축 현장의 안전점검 및 사고 방지를 위한 보완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시장은 1:29:300 법칙인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한 번의 대형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이미 그 전에 유사한 29번의 유사한 경미한 사고가 있고, 그 주변에 300번의 부주의한 행동이 발생한다고 한다며, 안양시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은 일이 없도록 관련 부서와 안전책임자에게 안전 또 안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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