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농식품부의 ‘농어업회의소 공모사업’선정을 시작으로 설립추진단 구성, 조례 제정, 발기인회 개최를 거쳐 올해 2월 비대면 창립총회를 치르고 드디어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화성시 농어업회의소가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출범할 수 있도록 3년간의 진통과 준비과정을 이끌어주신 김윤중 설립추진단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소통창구 역할과 농어업 현장에 걸맞은 정책 개발 등으로 농어업회의소를 이끌어가실 임인성 회장님께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 스스로 책임과 역할을 맡는 명실상부한 농어업인의 대의기구로서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갈 기구라고 밝혔다.
 

또한 농어촌 초고령화, 농가 감소, 인력난, 후계인력 부족 등 갈수록 심화되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어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자조기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성시는 수도권 최대의 농업지역으로서 농어업회의소를 구심점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며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농어업회의소가 시정의 파트너이자 농정의 중심이 되어 농어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우리 시의 농업, 어업,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 바란다며, 농어업회의소의 힘찬 출범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원유민 화성시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김인순 경기도의원, 엄정룡·최청환·김홍성·조오순 화성시의원, 농업인단체장, 농어업회의소 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농어업회의소의 역할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김훈규 청와대 행정관의 특강이 있었으며, 임인성 농어업회의소 회장 취임식과 축하공연,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과 단체, 농·축·수산협동조합 등 총 1,481명이 참여하며, 농어업인 의견수렴 농업정책 제안 농정홍보 민관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업회의소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인성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민관 협치의 농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적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농어업회의소는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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