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14일, 행복로에 현장시장실 열고 축제거리 조성 및 상권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

"걷기 편해야 방문객들이 모이고, 장사도 잘 되는 상권이 된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5-15 18:48:13

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 대표 상권 가운데 한 곳인 행복로에 현장시장실을 열고 축제거리 조성 및 상권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 사업담당자, 관계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복로는 의정부역과 파발교차로를 잇는 중앙로(길이 600미터, 폭 20미터)를 폐쇄하여 시민들의 휴식 및 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9년에 조성했다. 걷는 길을 조성하겠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이후에 불필요한 시설, 조형물들이 무질서하게 설치되면서 행복로 보행환경은 크게 악화됐다며, 쓸데없는 곳에 예산을 낭비한 흔적들도 보인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거리의 주인은 '사람'이다.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걷고, 쉴 수 있어야 한다. 행복로를 축제, 공연, 마켓 등의 문화행사가 수시로 열리는 축제거리로 조성하고,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파발교차로 부근에 방치된 대형 미디어루프와 야외무대를 철거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오벨리스크, 조각상 등 불필요한 인공구조물을 단계별로 철거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로를 중심으로 로데오거리와 녹색거리까지 차 없는 거리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걷기 편해야 방문객들이 모이고, 장사도 잘 되는 상권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현장시장실은 5월 19일(금) 군락지 조성을 주제로 중랑천에서 진행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