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김쉐프의 텃밭에서 30년 장인정신이 만든 초밥의 진수를 맛본다 !
송준형 기자
natimes@naver.com | 2017-09-15 19:03:49
김쉐프의 텃밭 초밥의 달인 임철학 셰프 /사진=한국내츄럴타임즈
일본의 초밥을 한국식 이천 초밥으로 자리매김한 곳이 있다. 경기 이천, 김쉐프의 텃밭이 운영하는 품어 일식으로 이곳 임철학 셰프는 일본 초밥의 진수를 그대로 보여드리고자 9월초 백사면 인온아트센터에 품어를 오픈 했다.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 이곳은 다양한 초밥으로 젊은 초밥 마니아들의 입맛을 일찍부터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곳은 주차장이 넓고 한가로워 데이트 하러오는 젊은 층도 있지만 근처 경치도 좋고 산책코스 등 주거지역과 맞물려 직장인, 가족,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기본적인 초밥과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개발해 내고 있다.
인테리어 또한 인근 다른 외식업체와는 다른 차별함이 있다. 이곳 일층이 다양한 생선을 이용해 품어 초밥만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이층은 김쉐프의 텃밭으로 이천 로컬푸드를 이용한 요리로 특유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초밥은 일반적으로 비싼 가격에 많지 않은 양으로 쉽게 즐기지 못하는 메뉴이다. 하지만 이천 품어 초밥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초밥을 제공한다.
참다랑어, 아까미, 주도로, 오도로, 광어, 연어, 참소라, 초새우, 새우장, 민물장어, 아지초밥, 청어초밥, 고등어초밥 등 다양한 생선과 청어된장무침, 전복까지 20여 가지 각양각색의 초밥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이천 지역을 비롯해 인근 서울과 위성도시에서도 품어 초밥을 맛보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새벽에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곧바로 배송돼온 신선한 생선회와 초밥을 기본으로 생선구이와 각종 튀김, 여기에 후식까지 제공하고 있어 회식장소나 가족모임, 그리고 연인과의 기념일, 한 끼 식사를 즐기는데도 부족함이 없다.
김쉐프의 텃밭, 품어 일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철학 셰프는 “저희 품어 초밥은 신선하고 정직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콘셉트로 오픈한 이천 최고의 초밥집입니다.
김쉐프의 텃밭의 창업자인 김근기 대표의 가르침인 셰프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저희 품어초밥 모든 셰프들은 항상 고객분들에게 최고의 맛있는 초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초밥에 대한 장인정신을 한시도 잊어버린 적이 없다고 한다.
임철학 셰프는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후 일본으로 건너가 30년의 세월을 초밥만을 배운 전문 셰프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회전초밥스시 전국대회 우승의 화려한 경력도 있지만, 그는 10년 전인 40대 때 다시 고국에 돌아와 강남 최고의 씨푸드부페에서 초밥책임 셰프를 시작으로 에비슈라 씨푸드부페를 거쳐 스시부문 생활의 달인에 출연 하는 등 초밥의 맛을 내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다.
초밥은 생선도 중요하지만 밥과 식초가 중요합니다. 인체의 체온 36.5도와 같이 밥의 온도도 같은 온도로 따뜻하게 맞춰야 초밥 맛이 살아나고 식초는 부드럽게 무쳐 뒷맛이 단맛이 나게 해야 감칠맛이 납니다. 생선은 소금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서 초밥을 만드는데 소금물은 바닷물 염도를 맞춰야 신선한 맛이 되 살아납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해온 천연소금을 쓰고 있습니다.
임철학 셰프는 초밥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선택하는 안목과 지역 특산품의 특성을 초밥에 잘 어울리게 조화시키는 탁월한 감각도 지닌 셰프로 앞으로도 조리사란 직업을 숙명으로 생각하며 더 많은 이천의 식재료를 활용한 김쉐프의 텃밭, 품어 일식만의 초밥을 연구하겠다는 각오로 일식 셰프로서의 길을 정진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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