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추계 최은희문화사업회’...제9대 회장 추대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7-23 19:05:36

 

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의정부시는 추계(秋溪) 최은희문화사업회 제9대 회장에 안병용(6경기 의정부시장(65)이 추대됐다고 밝혔다. 

 

23일, 안병용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38주년을 맞은 추계 최은희문화사업회는 우리나라 민간지 최초의 여성 기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추계 최은희 여사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1983년 세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여사는 여성 독립운동 증인들을 비롯해 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물로 남겼고, 이는 후대 연구자들이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회 역시 이를 계승해 최 여사가 기탁한 기금으로 지난 38년간 매년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 걸출한 여성 기자들을 발굴해 오며 한국 최고의 언론상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 상을 받은 이들은 최근까지 총 40명(공동 수상 포함)이고, 아울러 사업회는 1990년부터 언론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계 최은희문화사업회 역대회장은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대철 전 국회의원, 김민하 전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서청원 전 국회의원, 하경근 전 중앙대 총장 등이 지냈다.  

 

이번에 회장으로 인준된 안 시장은 의정부 3선 시장으로,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함께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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