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 구축할 것”

“선생님은 아이들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갈 것”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8-02 19:44:56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출처=임태희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일,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번째 여정: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제(1일) 선생님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 회의에 참석하여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 학대 혐의 사건 상황을 공유했던 김기윤 변호사가, 교육청 차원의 대응에 기꺼이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이어 “교육청의 추인으로, 공식적인 기관 차원의 대응을 시작합니다. 피소를 당한 특수교육 선생님께서도 함께 대응해나가는 방식에 공감해주셨다”며 “김기윤 변호사는 경기도교육청 고문 변호사이자 하남 위례초, 감일백제중의 교권보호위원장이다. 약 3년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선생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교육 현장에 계신 선생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라며 “신고당했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한 직위 해제를 하지 않고,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소송비, 치료비, 심리상담비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현장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직접 선생님의 보호자가 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선생님은 아이들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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