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 “더 넓게, 더 깊이 소통하겠다”

기자간담회 갖고 현안 소통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6-23 20:13:53

▲ 염태영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 넓게, 더 깊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염태영 위원장은 “당선인 취임전까지 인수위원회 활동 기한이 이제 채 열흘도 남지 않았다”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활동 개시 후 벌써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에서, 인수위 활동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언론인들을 위해 인수위원장으로서 오늘(22일) 기자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기자들이 오셨다. 군공항 이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공공기관 이전과 같은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국민의힘과의 협치, 혁신정책 실천을 위한 경기도 조직개편 방향, 그리고 7월 1일 취임식 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며 “대부분 아직 진행 중인 사안들이어서 똑부러진 답을 드리기가 어려웠다. 남은 기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펼쳐놓았던 정책 과제들을 정제해 가는 과정이라 김동연 당선인도 인수위 사무실에서 직접 보고받는 시간이 늘고 있다”며 “때론 딱딱한 회의보다 격의 없는 대화에서 실마리가 풀리기도 한다. 점심시간 인재개발원 내 구내식당에서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가볍게 정담을 나누다 보니 문서로만 살폈던 사안들이 좀 더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후에는 민선8기 경기도의 협치 방안을 찾는 경기시민포럼에 참석했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협치’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적 ‘연대’를 도정 가치로 삼고 있다. 저는 인수위원장으로서 당선인의 이러한 생각을 향후 경기도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의 가장 큰 원칙이 되도록 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3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며 “오랜 가뭄을 해갈할 정도의 장마비가 적절히 내려주기만을 간절히 바라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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