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 부는 '콩 바람', 색다른 콩 활용한 제품 인기
조준영 기자
natimes@naver.com | 2018-03-06 20:14:14
채식과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콩’이 주목 받고 있다. 대부분의 콩은 약 35~40%가 단백질로 구성되어있어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부를 정도로 단백질 섭취와 영양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콩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2003년 출시해 올해로 출시 15년차인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는 100% 국내산 검은콩을 사용했다. 활력과 에너지를 생성하는 비타민B1과 비타민B12를 풍부하게 함유한 검은콩 중에서도 약성이 뛰어나 예로부터 약으로 쓰였던 약콩(쥐눈이콩)을 사용했다. 고소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출시 후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푸르밀의 대표 장수 제품이다.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는 2017년에 약 40억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는 푸르밀이 출시한 후 업계에서 검은콩 열풍이 불 만큼 획기적인 제품이었으며, 15년동안 좋은 품질을 이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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