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장애인 차별과 소외가 없는 수원시를 위해 함께 하겠다”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 조문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6-20 20:22:19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20일, 수원역 지하 1층에 마련된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후 이재준 당선인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여러분의 삶을 위해, 수원시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분향소 조문 사실을 전하며 “많은 생각이 스쳤다. 발달장애인 참사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수원에서 발생한 친모에 의한 7세 발달장애 아동 살해 사건과 “피고는 반성을 하고 잘못을 인정하며, 혼자 힘으로 양육을 해온 점, 학대했다는 정황도 없어 보이는 점 등도 양형 요소에 참작했다”는 재판부의 양형 이유를 언급하며 “양형 사유가 제 마음을 무겁게 한다. 비극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난이 있었을까. 혼자 힘으로 양육을 해왔다는 그 말에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이 사회적 타살이라는 장애인 가족들의 외침, 깊이 공감한다”며 “장애인 차별과 소외가 없는, 모두가 행복한 수원특례시를 위해 이제 수원시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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