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계적 일상회복, 치밀한 준비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0-30 20:25:32
지난 29일,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보건의료계 간담회에 다녀왔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을 점검하고 고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격찬하는 코로나 방역의 성과는 정부의 훌륭한 정책과 밤낮없이 의료현장에서 소위 영혼을 갈아 넣어가며 헌신해주신 보건의료 종사자 여러분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동체를 위해 이해관계를 넘어 협조해주신 국민들께서 계셨기에 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국민들께서 큰 고통을 겪었다. 그중에서도 활동 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들, 관련업계의 현실적인 피해가 크다. 그분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 대책이 수립됐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가능하다면 선진국 수준 또는 최소한 세계 평균을 넘어서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많은 위험성에 노출되게 되는 만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의료체계 정비와 함께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일상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증환자에 대한 대비책은 매우 중요하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은 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의 증가를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최대한 억제하고, 언제든지 비상조치로 전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확대되면 재택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해야 한다.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시행한 특별생활치료센터가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사례를 보면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확진자 최소화를 위한 대책과 비상시 방역체계를 되돌릴 수 있는 의료대응 체계 구축 및 대응 시나리오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의료대응체계 준비 측면에서 보건의료인력 처우개선이 함께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람의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안전하게 일상을 되찾는 그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