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지금, 우리는 '노무현 정신'으로 답해야 할 때"

"노무현이 꿈꾸었던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걸어가겠다"

박봉민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5-23 20:29:30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기 16주기 추모. (자료출처=김진경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했다.

 

23일, 김진경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고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상기하며 "벌써 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6년이 됐다. 하지만 당신의 꿈과 정신은 아직도 우리 안에 살아 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사람 사는 세상', 그 말 한마디에 담긴 따뜻하고 당당한 나라의 비전이 여전히 우리 마음속을 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갈림길에 서 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아닌, 국민이 주인인 진짜 민주주의를 되찾아야 할 순간이다"라며 "내란 세력과 극우의 거짓이 다시 나라를 뒤흔드는 지금, 우리는 '노무현 정신'으로 답해야 한다. 그 길의 중심에, 당신이 남긴 길이 있다. 당신이 꿈꾸셨던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걸어가겠다.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