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풍농 물류센터, 잘못 꿴 첫단추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빠르게 대처할 것”

‘오산 풍농 물류센터 관련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5-23 20:31:07

▲ 이권재 오산시장이 ‘풍농 물류센터 관련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오산 풍농 물류센터 관련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가 지난 22일, 성호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 꿴 첫단추, 그렇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어제(22일) 성호중학교에서 풍농 물류센터 관련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했다”며 “현재 오산시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사후 예측되는 문제를 간과한 과거 잘못 꿴 첫 단추를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주민들과 소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총8회에 걸쳐 인근 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왔고, 동부대로변 횡단보도 이전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카메라 설치, 물류센터 남측 2m 보도공사 완료, 학생통학 셔틀버스 운영에 따른 증차계획 수립, 성호고 후문 통학로 재포장공사, 등하교 시간 남측 통학로 인근 물류창고 출입구 폐쇄, 등하교시간 화물차량 운영 제한 및 신호수 배치, 등교시간 2개소 신호수 배치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협의, 조치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책위 주민들께서 '지난해 물류센터 공사 당시보다 훨씬 안전해졌다'며 발빠른 대처에 감사의 말씀을 듣고도 오산시장으로서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당연한 일이기에 쑥쓰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저는 향후 일정기간동안 물류창고 신설은 승인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풍농물류센터 관련된 사안을 생각할때 사후약방문일지라도 신속하게 대처하면 피해를 줄이고 미래에 대한 계획에 참고가 될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응원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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