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교폭력, 명백한 가해 행위에는 합당한 책임 따라야”
“학교폭력 해결의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화해·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10-25 20:36:22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25일,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현장을 가다 : 명백한 가해 행위에는 합당한 책임 따라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학교폭력 해결의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화해·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이다”라며 “다만, 명백한 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합당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책임을 명확히하면 폭력행위를 하는 학생에게 분명한 '멈춤 신호'를 줄 수 있다. 사안이 중한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촉법소년 연령 하향, 중범죄에 대한 촉법소년 예외 적용 개선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해야한다”며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은 결코 학교 현장 만의 노력으로 해낼 수 없다. 경기도교육청은 피해학생에 대해 학폭위가 열리기 전 가해학생과 우선 분리하고, 상처 회복·치유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를 요청하고, 학교폭력 처리 절차 제도 간소화, 갈등중재센터 설치·운영 등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갈등 조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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