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광교산 통신대길을 ‘등산객 핫 플레이스’로 만들겠다”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복구현장서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진행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9-15 20:39:08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 광교산 통신대길이 등산객들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난다.
15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복구현장을 점검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교산 통신대길을 ‘등산객 핫 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이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복구 현장으로 갔다”며 “우리 시민들께 ‘통신대길’로 알려진 길이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1km가 넘는 구간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진척 상황을 확인하면서 주민분들과 공사 관계자분들 말씀을 들었다. 공사장 인근 안전 조치가 더 필요하다 하셨고, 도로 옆 물 빠지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주셨다”며 “현재 공정률은 65%이다. 오는 11월께 원래보다 훨씬 나아진 등산길이 완성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로 폭이 기존보다 2m가량 넓어지고, 널찍한 배수로도 생긴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 곁엔 산새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지는 작은 쉼터도 마련하겠다. 등산길을 넘어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 생각이다”라며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져 송구한 마음입니다. 군 관할 도로라 시에서 직접 복구에 나서는 데 어려움이 있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 공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주한미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탄탄하고 안전한 등산길이 되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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