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2023 여자 아이스하키 국제대회' 찾아 응원

“평화올림픽을 만든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많은 응원바란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4-19 20:46:11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2023 여자 아이스하키 국제대회'에 출전한 수원시청여자 하키팀 선수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여자 아이스하키 국제대회'를 찾아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응원, 격려했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부지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올림픽을 만든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많은 응원바란다”고 밝혔다.

 

염 부지사는 “'2023 여자 아이스하키 국제대회'가 지난해말 개관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6개 나라의 여자 국가대표팀이 참여했다. 오늘은 이틀째 날로 대한민국 대 폴란드의 경기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때 유일한 남북 단일팀을 만든 것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었다”며 “그 때 수원시가 그 대표팀 선수들을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으로 수용하는 창단에 나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렇지만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이 국내에는 단 한팀 밖에 없어서 제대로된 경기를 할 수도 없었다”며 “이렇게 4년 여의 시간이 흘러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를 열게 되었고, 수원시청 소속의 선수들이 주축이된 여자 국가대표팀이 이번 국제대회에 참가하게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스하키는 각 국가간의 실력이 워낙 현저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1~7 그룹으로 나뉘어 국제대회를 갖는다고 한다”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현재 3그룹에 속해 있고, 금번에 참여한 국가들은 전부 3그룹 팀들인데, 여기서 우승한 대표팀은 다음번엔 2그룹으로 승격되는 영예를 안게된다”고 덧붙였다.

 

염 부지사는 “저는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수원시청 실업팀 창단을 주도했었기에, 금주내내 펼쳐지는 경기중 한 경기라도 직접 응원하려 했다”며 “마침 오늘(18일) 저녁, 시간이 되어 경기장을 찾아 반가운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오늘은 폴란드 국가 대표팀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너무 자랑스럽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이라곤 유일한 수원시청팀인 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하여, 어제에 이어 연이틀 국제대회 승전보를 울렸다. 유럽팀 선수들에 비해 체격조건에서 큰 차이가 있슴에도 불구하고, 체력에서 밀리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가슴 찡했다”며 “경기가 끝난 후, 아이스하키 협회장 등과 함께 선수단 격려에 나섰다. 저를 알아본 선수들과 감독이 부둥켜안고 감격해 했다. 특히 2018년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시 건립을 약속한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지난해 말 개관하였고, 그 기념으로 개최한 국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연승을 거두었으니 그 얼마나 감격스럽겠지 않겠가?”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열렬히 응원전을 펼쳐준 수원시 스포츠응원단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광교복합체육센터 센터장과 직원, 그리고 수원시 체육진흥과와 수원시체육회 직원들께도 애 많이 쓰셨다는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 센터 개관 후 첫번째 개최한 국제대회이니 시설이나 운영의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지속해서 개선해 주기 바란다”며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앞으로 남은 3경기도 부상없이 잘 치뤄서 꼭 우승하기 바란다. 그래서 2그룹으로 승격하기를 응원한다. 모처럼 우리나라 수원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국제대회이다. 빠른 스피드와 보디첵으로 경기는 매우 열띄고 흥미진진하다. 많은 관람과 응원 부탁드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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