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일본 신오쿠보역 찾아 의인 이수현 씨 추모비에 헌화

"우리 국민과 일본 국민의 마음을 이어주는 것은 '인간애'"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4-19 20:52:49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 신오쿠보역에서 인명을 구하려다 숨진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지막 일정으로 일본 신오쿠보역을 찾아 인명을 구하려다 숨진 한국인 의인 이수현 씨 추모비에 헌화했다.

 

김동연 지사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첫 번째 해외출장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신오쿠보역에서 이수현 님을 만났다”며 “고인이 생전에 걸어다녔을 역사를 둘러보며, 우리 국민과 일본 국민의 마음을 이어주는 것은 '인간애'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9박 11일간의 출장을 이제 마무리하기 위해 비행기에 탔다”며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우선 당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미국 출장을 함께해주신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께 감사드린다.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길에 많은 기자들이 동행해주었다. 함께 고생하면서 출장 일정을 있는 그대로 보도해주신 기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출장을 알차게 준비하고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 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대표단의 일원으로 동행해준 레드팀원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으로 출장 기간 동안 차질 없이 도정을 지켜준 도청 간부 및 직원 여러분, 그리고 멀리서 응원해주신 모든 도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경기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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