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이제 눈치 보지 말고 치료에 집중하시면 된다”
안양시,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4-05 20:53:45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가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것도 서러운데, 이제 눈치 보지 말고 치료에 집중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안양시가 2단계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었다”며 “상병수당 제도는 아픈 노동자가 생계 유지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부상으로 일을 못할 때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양시가 선정된 2단계 시범사업은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라며 “요양 방법에 관계없이 보장하는 대신 질병 및 부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서 발급과 심사 등의 의료인증절차가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게는 급여 지급 기간 동안 올해 최저임금의 60%인 일 4만 6180원을 지급하여 생계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드리고자 한다. ‘아프면 쉴 권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가 돌아보게 된 사회적 화두이다”라며 “특수고용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초단시간 노동자들은 ‘아파서 쉬겠다’는 말을 못하고 일을 놓거나 앓으며 일한다. 쉬고 나면 복귀할 자리가 있고 쉬는 동안 소득이 줄어들지 않아야 진정한 쉼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시범사업을 하는 안양에서부터 회복의 쉼 경험을 풍성하게 나누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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