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실질적 민주주의를 수원에서 완성하겠다”
‘6.10 민주항쟁 제35주년 수원지역 기념식 및 제9회 수원민주사랑 어울림’ 참석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6-07 20:59:43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실질적 민주주의를 수원에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열린 ‘6.10 민주항쟁 제35주년 수원지역 기념식 및 제9회 수원민주사랑 어울림’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은 행사 참석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념식에서 발언한 한 미얀마인의 발언을 언급하며 “아직도 민주화를 위해 피 흘리고 있는 동포에 대한 애달픈 그리움이 비단 남의 일 같게 느껴지지 않은 건 우리도 같은 역사를 지나왔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많은 시민분들의 피와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낸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 이제 우리는 시민의 의사가 정치에 온전히 반영되는 실질적 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시민분들이 느끼는 다양한 생각들이 정치와 행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일. 단순히 선거라는 절차적 민주주의의 결과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의사가 행정에 온전히 반영되는 실질적 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 바로 지금 우리가 걸어가야 할 지점이다”라며 “이제까지 수원시는 그 어떤 도시보다도 앞장서 시민들의 직접 참여통로를 만들어 왔다. 그럼에도 아직 부족하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시민이 시정 운영의 일부가 아니라 실질적인 시정 운영의 주체로서 자리매김하는 일은 민선 8기가 만들어 갈 시정의 모습이다”라며 “절차를 넘어 실제로, 획일화를 넘어 다양성의 시대로 시민분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들어 낸 민주주의가 온전히 시민의 이름으로 꽃 필 수 있도록 가장 뒤에서 시민분들을 도와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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